영암군 미암면사무소, 쌀 생산조정제(안)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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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미암면사무소, 쌀 생산조정제(안) 설명회 개최
  • 김재덕 기자
  • 승인 2017.09.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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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재덕 기자] 영암군 미암면사무소(면장 김인재)에서는 지난20일 농어업정책포럼 자치와 협동 최재관 집행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 중 하나인 쌀 생산조정제(안)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재관 대표는 농업구조가 변화하는 조건에서 쌀 생산조정의 필요성을 외국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였고, 유전자 변형(GMO) 농산물의 위험성과 OECD국가 중 한국은 식량 자급률이 25.3%밖에 되지 않는 심각성을 알려주었다.

또한 국내곡물 자급률에서 쌀은 104%인 반면, 보리는 24.3%, 콩은 10.1%, 옥수수는 0.9%로 대부분 수입산 GMO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쌀 생산량조정에서는 쌀 재배 면적을 줄이고 자급율이 낮은 농산물의 재배면적을 확대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전동평 영암군수, 이재식 서영암농협협동조합장, 한봉호 영암군농민회장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하여 앞으로 농업정책 변화에 대한 농민들의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동평 군수는 쌀 생산 조정제 성공의 조건과 농림부 쌀 생산 조정제 추진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모두 듣고 마지막 순서에 인사말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전 군수는 “선진국가 모두 농업중심정책을 추진한 반면, 한국은 안타깝게도 잘못된 농업정책으로 농촌이 황폐화 되었다며, 군수로 있는 동안 농업을 살리고 농업소득을 높이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밝혔다.

설명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문재인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2018년부터 시행되는 쌀 생산조정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암면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뿌듯하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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