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베누스타’, 신제품 ‘마띠오’로 유럽시장 공략
상태바
동구 ‘베누스타’, 신제품 ‘마띠오’로 유럽시장 공략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9.25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英 ‘아벡스 2017’ 참가
동구 ‘베누스타 부스 전경. 사진=동구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동구 ‘베누스타’가 유럽형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마띠오(MATIO)’를 출시하고, 최근 유럽 대표 벤딩 전시회 ‘아벡스 2017’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28년 기술력이 집약된 ‘베누스타’ 프리미엄 제품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최근 출시된 ‘베누스타 로제타’, ‘베누스타 렘 D9’, 신제품 ‘마띠오’ 등은 원두커피 전문매장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호텔, 리조트, 베이커리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 수준의 프리미엄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이다.

신제품 ‘마띠오’는 LED 조명의 유러피안 디자인과 고급스런 5인치 풀 컬러 그래픽 LCD 패널을 장착한 유럽시장 공략형 제품이다. 15가지 커피 메뉴 설정 기능과 더블 그라인더 시스템, 대용량 원두추출 브로워(추출기), 연속추출 리얼 보일러 적용 등 동급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동구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흡입방식의 자동 카푸치노 기능 제공과 다양한 외관 디자인 선택 옵션 등 폭넓은 시장 장악 가능성은 유럽 시장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아벡스(AVEX)’는 자동 판매기, 커피, 식수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 기술·제품 등을 전시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판촉 전시회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열린 ‘아벡스 2017’은 영국 최대 전시장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er) 버밍햄에서, 4000명 이상의 유럽지역 유력 바이어 및 실질 구매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구가 마련한 ‘베누스타’ 부스 방문객들은 전체 전시회 참가 업체 중 아시아 업체로서는 유일한 참가 기업인 동구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아시아의 기술력을 새롭게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극찬했다.

또 전시회에 참가한 대형 벤딩머신 업체 관계자들은 이미 공고화된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동구 제품을 직접 또는 OEM 형식으로 유럽시장에 맞춰 함께 유통하고자 하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박원찬 동구 대표는 “현재 전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동구의 해외 경쟁력도 그 시작은 1995년 러시아에 첫 제품을 수출하게 된 작은 전시회를 통해서였다”면서 “국내 유일의 전자동 원두커피머신 기업으로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