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추석 연휴 행정공백 최소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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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추석 연휴 행정공백 최소화 대책 마련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7.09.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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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근무요원 지정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10월 2일과 6일 임시,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기간이 역대 최장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송이축제가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양양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종합대책 근무반을 편성, 재난, 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가, 환경, 보건, 상수도, 교통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분야 대책을 마련해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실 운영,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관리실태 점검 및 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 간을 명절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혼잡과 정체의 원인이 되는 주요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제도 구축, 가동된다. 연휴기간 보건소에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상황근무자와 24시간 운용이 가능한 구급차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과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 위생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쏟아진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과 서비스 요금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물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상시 가동되는 정수장 취수펌프 외에 추가 운영이 가능한 예비펌프를 준비하기로 했다.

김진하 군수는 “올해는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추석연휴가 특히 길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 각 분야별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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