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강화마루 공급
상태바
동화기업,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강화마루 공급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9.25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하 30도 극한의 환경에도 끄떡없는 동화기업 강화마루
남극 세종과학기지 조감도. 사진=동화기업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동화기업은 지난 22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무상 공급한 강화마루 클릭(Click) 제품 및 부자재가 선적작업을 마치고 부산항에서 출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된 제품과 부자재는 내년 건립 30주년을 맞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역사관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화기업은 이미 지난해 8월 남극 세종과학기지 하계 연구동 신축에 560㎡ 규모의 강화마루 클릭 제품을 1차 공급한 바 있다.

동화기업의 강화마루 제품은 특수 표면 코팅 처리로 내구성이 탁월하고, 표면 얼룩이 생길 경우에도 쉽게 지울 수 있는 등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남극 세종과학기지 신축자재 선정 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극으로 운송되는 건축 자재는 적도를 거쳐 2달간 선박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영상 70도~영하 30도를 웃도는 큰 온도 변화에도 문제없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남극 현지 특성상 충격에 의한 파손 등 하자 발생 시 보수가 어렵기 때문에 내구성이 중요하다. 납품된 제품은 12월 초 남극에 도착한 뒤, 12월 말일까지 시공 완료될 예정이다.

권순익 동화기업 건장재 영업본부장은 “우리나라 남극진출 교두보로써 추위와 싸우며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을 위해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