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사 국제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국내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에너지기업에 수여하는 첫 ISO 37001 인증으로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서정출 기획처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비전인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며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은 “이번 한국남부발전이 획득한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인 윤리경영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업무 프로세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여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의미로서 본 인증이 나날이 발전하는 국가대표 청렴기업이 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SO 37001은 조직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지난해 10월 제정돼 올해 4월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