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미세먼지 배출량 2022년까지 3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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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미세먼지 배출량 2022년까지 30% 감축"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9.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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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미세먼지 저감, 민생안전 최우선 문제"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당정이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와 관련,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가량 감축하기로 25일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와 관련 26일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미세먼지 저감을 국민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자 민생안전 최우선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의 오염도 높아지고 미세먼지 주의보 경고발령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 30% 감축을 위한 저감 대책과 민감 계층 보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석탄·화력 발전소 비중 축소 △경유차 관리 및 친환경 차량 확대 △미세먼지 민감 계층 보호 대책 점검 등을 논의했으며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예산지원과 입법조치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미세먼지 우선과제와 지난 6월 한 달간 전형적 응급대책 시행과 함께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번에 마련될 종합대책은 (미세먼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특단의 조치와 국가차원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호대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이날 당정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날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을 통해 보다 상세한 대책에 대한 내용을 공개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향후 미세먼지 대책 이행 과정에서도 당에서 준비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내실 있는 대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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