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요 계열사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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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요 계열사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9.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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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증권·손보·생명·자산운용·인베스트먼트…내년 초 시행
KB금융그룹은 고객의 이익 극대화와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를 업계 처음으로 금융지주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B금융 제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KB금융그룹은 고객의 이익 극대화와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를 업계 처음으로 금융지주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튜어드십코드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투자가가 고객 돈을 제대로 운용하는데 필요한 행동지침을 일컫는 것을 말한다. 고객의 자산을 수탁·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자회사의 가치향상과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고객자산의 중장기적 이익향상을 책임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전 계열사가 도입을 확정해 자산운용사를 시작으로 연내 해당 계열사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은 고객이 어느 계열사에 자산을 맡겨도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계기로 기관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활동을 알림으로써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향후 계열사별로 내부조직 정비와 관련규정을 마련한 후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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