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독립기념관이 국채보상운동 110주년을 맞이해 일본제국주의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국권을 지키고자 했던 국채보상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자 특별기획전 <하나됨으로 뜨거웠던 그날들 : 1907년 국채보상운동> 개막식을 9월 26일 11시에 연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국민 스스로 1,300만원의 나라 빚을 갚고자 했던 국채보상운동은 개개인의 자발성이 빛났던 국권회복운동이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독립기념관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그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110년 전의 국채보상운동이 남긴 ‘개인의 사회참여’·‘자발적인 성금모금’과 같은 역사적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나됨으로 뜨거웠던 그날들 : 1907년 국채보상운동’>
특별기획전을 통해 110년 전 국채보상운동의 현대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고 독립기념관으로 이어진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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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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