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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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행사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9.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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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대한민국 경제 발전 및 고객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자부심”
(좌측부터) 박장호 한국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제임스 김(James Kim) 암참(AMCHAM)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권오규 카이스트 교수,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마크 슬러터(Mark Slaughter)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 및 투자금융 대표,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최병철 현대자동차 부사장, 라제쉬 메타(Rajesh Mehta)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금융상품 대표, 제랄드 키프(Gerald Keefe)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금융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2일 저녁 서울 포시즌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씨티 임직원, 기업고객 및 경제계 인사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씨티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1967년 9월 8일 서울 소공동에 첫 기업금융지점을 개설했다. 기업금융의 성공적인 정착을 발판으로 1986년 외국은행 처음으로 소비자금융 업무도 개시하였다. 1989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뱅킹 업무를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 24시간 365일 ATM서비스를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4년 한미은행과 통합하여 한국씨티은행으로 출범했으며, 최근에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옴니채널(Omni Channel)’ 전략을 추구하는 한편 한국의 글로벌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기업 금융서비스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리아데스크를 증설하는 등 소비자 및 기업 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씨티은행은 1970년대 석유파동 시 2억 불 차관 제공으로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숭례장’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240억 불 대외부채 상환연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훈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8억 불을 증자하여 국내외환시장 안정을 돕고 한미통화스왑 성사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날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씨티은행은 고객들의 성원과 신뢰 덕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고객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 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여러분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드릴 창의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고객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창출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 행증은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며 지난 50년간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 고객 1인당 미화 50달러씩 씨티은행이 기부하고 이에 추가로 소정의 금액을 더하여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사회적 기업 육성 비영리단체인 ‘신나는 조합’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경제발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적 기업을 선발하여 그 성과를 격려하고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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