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TU 텔레콤 월드’서 5G 이동형 인프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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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TU 텔레콤 월드’서 5G 이동형 인프라 선봬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9.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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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SK텔레콤의 5G 이동형 인프라를 통해 8K 360도 VR(가상현실) 초당 10MB 속도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ICT 전시회 ‘ITU 텔레콤 월드 2017(이하 ITU 2017)’에서 ‘월컴 투 5G 코리아(5G로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400㎡(약 121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5G·자율주행·미디어·인공지능·IoT 등 5개 영역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먼저,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부터 에릭슨·인텔과 공동 개발한 5G 이동형 인프라 차량을 처음 선보인다. 5G 이동형 인프라엔 5G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모든 인프라와 서비스가 탑재됐다. 전시관에선 장비 소개와 함께 8K 360 VR(가상현실) 영상을 초당10MB 속도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연 영상을 보여준다.

5G 이동형 인프라 옆엔 자율주행차가 전시된다. 자율주행차는 지난 21일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까지 약 26km 구간 시험 주행에 성공한 뒤 부산 벡스코에 도착했다. 전시관에선 당시 진행된 시험 주행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인 양자암호통신도 선보인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복제 불가능한 특성 등을 이용한 통신 암호 기술로, 현존하는 어떤 해킹 기술로도 뚫을 수 없는 보안 체계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해킹 시도가 차단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는 한편, 지난 7월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소형 양자난수생성 칩도 전시할 예정이다.

첨단 미디어 기술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에 ‘360도 영상통화’ 부스를 설치, 국내 최초로 360도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장착해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기 ‘누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인공지능 기기도 공개한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동작 기능 등이 추가된 이 기기는 영상을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어 한 단계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 기기를 통해 요리법을 안내하고 와인 종류를 감별해주는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GPS 기반 위치 추적기 △LPG·수도·가스 원격 검침기 △미세먼지 모니터링 △폐기물 관리 솔루션 등 IoT 전용망 ‘로라’를 활용한 다양한 IoT 서비스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ITU 2017 전시를 통해 5G로 새로워질 대한민국의 모습을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5G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 ICT 기술을 한발 앞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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