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GPS 무료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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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GPS 무료보급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7.09.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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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표 보급과 사전 지문등록제 실시 등
세종시청 전경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KT와 업무협력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가출 및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GPS(위치추적 단말기)를 무료 보급한다고 밝혔다.

GPS는 치매 증상으로 가출이나 실종된 어르신의 정확한 위치와 이동경로 정보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로, 치매 어르신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고 실종 사고 시 투입인력과 행정력 등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단말기 보급은 25일부터 선착순 100대로 한정하며, 신청자격은 장기요양등급이나 치매증상 정도에 관계없이 치매로 진단받은 어르신은 누구나 가능하고, 별도의 비용 없이 전액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치매진단서 또는 치매 진단코드가 기재된 처방전)를 지참하고 조치원읍 소재 시립의원 내에 있는 세종시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로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또,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인식표 보급과 사전 지문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위치추적단말기 무료보급 사업은 치매환자 실종율을 낮추고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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