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정우 병장․문광욱 이병 미니홈피 애도물결…“전쟁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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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정우 병장․문광욱 이병 미니홈피 애도물결…“전쟁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 유승언 기자
  • 승인 2010.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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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 측 해병대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전사한 가운데,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는 현재 네티즌들의 온라인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故 서정우 병장의 미니홈피의 경우 24일 오전 9시 현재 7만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했고, 방명록을 비롯해 사진첩, 다이어리 등을 통틀어 수 만 건에 달하는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故 문광욱 이병의 미니홈피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해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문 이병을 애도하며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꽃다운 나이에 꿈도 이루지 못하고 목숨을 잃어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전쟁 위험이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란다”라는 등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 해병대 故 서정우 병장(왼쪽)과 故 문광욱 이병(오른쪽) / 뉴시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경 연평도 부근 해상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으며, 이중 일부가 연평도 내륙에도 떨어지면서 민가와 군 주둔지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혔다.

 

현재 우리 군의 사망자는 2명이며,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인 중상자 중 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일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인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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