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북경 · 마드리드서 '2017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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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 북경 · 마드리드서 '2017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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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중국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도시, 북경과 마드리드에서 한국의 현대 공예를 선보이는 <2017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이 9월 22일~10월 18일(북경), 10월 2일~11월 24일(마드리드) 주중한국문화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과 주중한국문화원,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공예 문화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국가 간의 활발한 문화 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주중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 : ‘전형(典型)’

2017 베이징 디자인 위크 기간(9월 21일~10월 7일)에 맞춰 9월 22일부터 진행되는 주중한국문화원 전시는 ‘전형(典型)’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전통 공예와 현대 공예가 한데 어우러져 나전·사기·매듭·소목 분야의 주요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주중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 나전 송방웅 作品 해포무늬 빗접 

전통 공예로는 송방웅(나전), 김정옥(사기), 정봉섭(매듭), 소병진(소목) 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현대 공예 작품으로는 작가 김윤지, 박재우, 이창숙 등의 공예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KCDF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타상품개발 사업의 결과물도 전시돼 현대 공예 작품의 다양한 쓰임새와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 전면은 전통 공예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노출되며 후면은 실크 스크린에 영상을 띄우는 디지털 프로젝션 맵핑(Digital Projection Mapping) 기술을 접목해 전통에서 현대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공예가 변화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 ‘불이 간직한 시간의 이야기’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불이 간직한 시간의 이야기 : 한국 현대 도예전 (Historias guardadas en el tiempo)’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김대훈, 김시영, 이강효, 이인숙, 이헌정과 같은 한국 공예를 대표하는 5명의 현대 도예 작가가 빚어낸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국공예전 이강효 作品 분청달항아리A 

10월 2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는 이종률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과 스페인국립장식 미술관 관계자, 로에베재단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귀빈들이 참석하는 프리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며, 이 날 행사에는 참여 작가 중 이헌정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설명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KCDF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현대 공예가 향후 국제 사회에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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