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LG유플러스, 다단계 ‘노’ 온라인판매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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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LG유플러스, 다단계 ‘노’ 온라인판매 ‘예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9.21 14: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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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은 다단계 선 긋고 온라인판매 집중
LG유플러스는 2년 전부터 유무선 상품을 온라인샵 ‘U+샵’에서 가입 시 7% 요금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모바일 다이렉트 7% 할인’ 프로그램. 사진=U+샵 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논란이 많은 다단계판매와 확실히 단절하면서 온라인판매를 강화하면서 변화된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다단계사업자 봄코리아가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기통신서비스의 도매 제공 협정체결에 관한 재정 건에서 봄코리아의 청구가 기각됐다.

봄코리아는 LG유플러스에게 다단계영업에 대한 협정을 요구했지만 LG유플러스는 이를 거절했다. 이는 다단계 영업을 정리하기로 한 LG유플러스의 경영 전략에 따른 것이다. 다시 말해 다단계와 확실히 선을 긋겠다는 것이다.

현재 LG유플러스와 다단계사업자가 공동으로 하고 있는 다단계 영업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연장 없이 정리수순을 밟게 된다. 이와 관련, 앞으로 완전자급제 시행으로 닥칠 통신사 간 요금제 경쟁에 맞서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온라인판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년 전부터 유무선 상품을 온라인샵 ‘U+샵’에서 가입 시 7% 요금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모바일 다이렉트 7%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사용자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으로 U+샵에서 가입을 하면 자체적으로 7%를 더해 총 32% 할인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비용의 재원은 오프라인판매 유지를 위해 투입되는 비용을 절약해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전체 사용자 중 U+샵으로 가입하는 사용자 비중은 2~3%에 불과해 투입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LG유플러스 마케팅 전략 덕에 가입자 증가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열린 올해 2분기 LG유플러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마켓쉐어(시장점유율)가 22.7%까지 올라와 있다”며 “지금 연간 1%포인트 정도의 마켓쉐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영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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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임걸 2017-10-17 2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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