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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LG·삼성 2강 체제에 SK‧롯데 도전장[MI특별기획-배터리 춘추전국시대㊦] LG·삼성, 세계 선두 경쟁… SK·롯데, 신형배터리·차별화로 공략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LG화학 삼성SDI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의 공략 또한 눈에 띄고 있다. 사진은 삼성SDI의 ESS 제품들. 사진=삼성SDI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의 글로벌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096770]과 롯데케미칼[011170]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LIB) ESS 시장은 지난해 2.3GWh에서 2020년에는 14.8GWh로 연평균 60% 가량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G화학과 삼성SDI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양사의 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SNE리서치는 “LG화학과 삼성SDI의 글로벌 LIB ESS 시장 점유율은 지난 해 40%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두 회사가 전 세계 시장에서 56% 이상을 점유, 독보적인 위치를 굳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SNE리서치는 LG화학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15년과 2016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한 반면, 다른 시장조사기관 B3는 삼성SDI가 2015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의 ESS 전지는 스탁앤폴딩(‘Stack & Folding) 기술을 적용해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충방전에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해 수명이 길다. 아울러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 시스템 대한 통합 관리로 최고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LG화학은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는 ESS 분야 배터리 기업평가 보고서에서 LG화학을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1위로 꼽았다. 지난 4월에는 ‘ESA(북미전력저장협회)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 최고의 ESS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SDI는 전기차에 공급하는 배터리와 동일한 배터리를 ESS에 적용,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에 참가, 신규라인업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삼성SDI가 전시한 ESS 신제품은 고용량 ESS ‘E2’ 모델과 고출력 ESS ‘P3’ 모델이다. 두 제품은 모두 기존 ESS컨테이너의 크기는 유지하고 용량은 증가시켜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부분이 공통된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도 ESS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니켈 비중을 늘려 에너지밀도를 높인 NCM811 배터리를 개발, 오는 12월부터 ESS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기공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면서 ESS 시장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진 롯데케미칼의 경우, 보편화된 2차 전지 기술인 LIB가 아닌 CFB(화학흐름전지) 연구개발에 나서며 차별화를 꾀했다. 해당 기술은 수명이 길고 안전성이 뛰어나 대용량 ESS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변효선 기자  gytjs47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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