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기아차, 초록여행 누적 운행거리 200만km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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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기아차, 초록여행 누적 운행거리 200만km 돌파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9.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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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출범 이후 5년만에 3만2천여명 이용
기아자동차와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초록여행’의 누적 운행거리가 200만km를 돌파했다. 사진=그린라이트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교통약자 여행지원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누적 운행거리가 지난 20일 기준으로 200만km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 측은 2012년 6월 초록여행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3만2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출범 5년만에 지구 50바퀴에 해당하는 누적운행거리 200만km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록여행이 지난 5년간 안전하게 200만km를 달려올 수 있게 이용해주신 초록여행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6개 권역(서울·성남·부산·광주·부산·대전)에서 13대의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기본 차량 제공 뿐 아니라 면허가 없어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며 소득수준이 낮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겐 소정의 유류비도 제공하고 있다.

200만km를 주행하는 동안 3만2000명이 여행에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85%가 지체·뇌병변 1~3급 장애인과 가족이라 평소 여행이 힘든 중증장애인의 여행에 큰 공헌을 했다.

초록여행은 단순한 차량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육군본부와 협약으로 장애가족의 입대장병 면회를 지원하는 ‘호국이의 희망나들이’ 사업을 통해 장애(조)부모와 육군장병과의 만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중증장애인 근로자 여행지원, 서울시와 연계한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지원 등을 시행중이다.

초록여행에선 매년 민족의 명절인 설날, 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는 귀성여행도 제공한다.

초록여행은 장애인 여행 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대학생 50명이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관광지 편의시설 조사 및 여행코스 개발에 나서는 ‘하모니원정대’를 실시해 올해는 문화관광지 148개, 식당 63개, 숙소 41개 등 모두 252개의 장애인 관광편의시설을 조사한 바 있다.

이 중 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여행 가능한 곳을 선정해 무장애여행코스와 여행정보를 초록여행 홈페이지 및 책자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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