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중(對中) 수출 무역보험 지원방안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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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중(對中) 수출 무역보험 지원방안 설명회’ 개최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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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대중(對中) 수출 무역보험 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수출점검회의 시 정부가 발표한 ‘대중(對中) 수출 피해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자동차부품, 기계,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대중 교역환경 변화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업종 중심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당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신흥시장으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 보호무역조치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관점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무역보험 지원방안을 직접 기업들에게 쉽게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중소․중견플러스 단체보험’과 같이 중소․중견기업에게 유용한 상품을 적극 안내해 소비재 등 개별 업체가 따로 보험을 신청할 여력이 없는 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회를 계기로 자동차부품, 소비재 등 관련 협․단체와 단체보험 이용 확대를 적극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무역금융 애로와 문의사항을 수렴하고, 당장 조치가 가능한 애로는 현장에서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부스(8개)를 운영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기존에 발표한 정부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기업들에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국 무역애로지원 특별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지속 애로를 해결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주, 창원 등 주요 중소․중견기업 밀집지역 소재 기업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무역보험공사 문재도 사장은 “대중수출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금번에 마련된 무역보험 특별지원이 중소기업의 대중수출 활로 모색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중소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이 없는 단체보험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수출 초보기업 일수록 단체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중국 무역애로지원 특별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해 대중 무역피해 기업들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날 무역보험 지원 설명회에서 수렴한 애로사항도 중국 무역애로지원 특별 태스크포스에 전달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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