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춘천국제古음악제', 국립춘천박물관서 만나는 바로크음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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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춘천국제古음악제', 국립춘천박물관서 만나는 바로크음악 공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09.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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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에서 만나는 바로크음악 "제20회 춘천국제古음악제" 포스터(사진제공=국립춘천박물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사)춘천국제고음악제와 공동주최로 “2017 제20회 춘천국제고음악제”를  22일 전야제 콘서트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잇따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춘천국제고음악제는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로 시작하여 2005년 춘천국제고음악제로 명칭을 바꾸어 올해 20회째를 개최하여 춘천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음악은 서양 음악사에서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의 음악으로 ‘리코더’, ‘류트’, ‘쳄발로’,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바이올린’ 등 당대의 악기로 연주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원전연주’로 현대음악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순수함과 담백함을 표현한다.

△ 22일 저녁 7시 열리는 전야제 콘서트에서는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을 설립하여 춘천국제고음악제를 2013년까지 이끌어온 리코더 연주자 조진희와,  독일 Biagio-Marin 앙상블 콩쿠르 3위 입상한 이효원 리코더 연주자가 석조유물공원 저녁 하늘을 수놓는다.  △ 24일 오후 2시 열리는 ‘바로크댄스 마스터클래스’는 독일의 Franz List Weinar 국립음악대학의‘Bernd Niedecken’과 스웨덴 스톡홀름 종합예술대학의 ‘Karin Modigh’가 시민 대상으로 바로크댄스 강좌와 공연을 함께 갖는다. 또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저녁 7시 30분에 각각의 특색 있는 고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 25일에는 이효원(리코더), 김혜민(바로크바순), 아렌트 흐로스펠트(쳄발로)가 앙상블을 이루는 ‘삼색三色’ 콘서트, △ 26일에는 ‘알테무지크서울’ 초청연주회, △ 27일에는‘앙상블 러브레터’ 콘서트,  △ 28일에는 ‘영화 속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음악감독 김재연(쳄발로)을 비롯해 김호정(소프라노), 송주현(바로크바이올린), 박영미(바로크오보에)가 출연해 영화 속에 들어있는 바로크 음악의 연주와 함께 이대범 춘천국제고음악제 이사장의 해설을 통해 고음악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시대의 변화에도 고스란히 옛 방식의 연주법을 재현하는 고음 악을 감상하면서 바로크시대 음악을 향유하는 유익한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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