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9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가을이사철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일부 사업진척이 있는 개발호재 지역에서 수요가 유입되며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0.09% 상승했으며 이어 강원(0.08%), 전남(0.07%), 인천(0.07%)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0%)은 보합, 경남(-0.18%), 경북(-0.15%), 충남(-0.09%), 울산(-0.09%) 등은 하락했다.
대구는 가격 선도지역인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되고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는 등 지방(-0.03%)은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 강북권(0.03% 상승)의 경우 성동구는 하락폭 축소, 노원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광진구청 신청사 건립 등의 개발호재와 가을이사철 수요로, 중구·성북구 등은 직주근접 수요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권(0.04% 상승)의 경우 강남·서초·동작구 등은 하락했으나 강동구는 둔촌주공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송파구는 사업진척이 있는 재건축 단지와 신규 단지가 몰려있는 잠실동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시도별로 세종이 0.21% 상승했으며, 이어 전북(0.12%), 강원(0.09%), 충북(0.08%) 등은 상승한 반면 경남(-0.21%), 경북(-0.10%), 충남(-0.06%), 울산(-0.05%)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