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민의당, 특별한 협조 부탁" 찬성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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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민의당, 특별한 협조 부탁" 찬성표 호소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9.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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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으로 나라구한 동지로 사법개혁의 대장정에도 함께 서달라"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국민의당을 향해 "특별한 협조의 마음을 다해 요청한다"며 찬성표를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은 국민 누구도 법 앞에 억울한 세상을 만들지 않는, 국민의당도 바라는 사법개혁의 신호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협력적 동반자'라고 칭하면서 "탄핵으로 나라를 구한 동지로 사법개혁의 대장정에도 함께 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율투표 원칙을 정한 국민의당을 향해 "국민의당이 자율투표 방침을 정했는데, 당내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민의당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대한민국 사법 역사를 쓸 국민의당 40분 의원들의 역사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들은 야당 의원들을 향한 협조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 본회의 전까지 민주당은 물론이고 정의당과도 소통을 이어가 이탈표를 막는 한편,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에 맨투맨 소통을 통해 절실함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히 다선 의원들은 (야당 의원) 7~8분과 직접 만나면서 사법부 공백 사태를 막기위해 원내 노력을 모아줬다"며 "(비공개 회의선) 마지막까지 한번 더 낮은 자세로 해보자는 당부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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