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ELS 발행…‘고점 우려’ 전분기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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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ELS 발행…‘고점 우려’ 전분기比 20%↓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7.09.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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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 2분기 증권사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이 고점 투자에 대한 손실 우려에 따라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ELS 발행액은 15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1.1% 감소했다. 유형별로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이나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14조9000억원)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모(4조3000억원)보다 공모(11조4000억원) 발행액이 더 많았다.

상환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주요지수 상승으로 조기상환이 급증했던 전 분기보다 36.3% 줄었다. 

ELS 발행잔액은 2분기 말 현재 65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0.6% 늘었다.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의 2분기 발행액은 8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9.1% 늘었다.

DLS는 사모(7조2000억원)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비중(3조4000억원)이 컸다. 상환액은 6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7% 증가했고, 2분기 말 현재 발행잔액은 5.4% 증가한 34조9조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사 ELS와 D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헤지 운용에 따른 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 증가했다. 2분기 말 현재 헤지 자산 평가금액은 101조8000억원이며, 이 중 채권운용(74조2000억원)의 비중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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