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9년 연속 세계 타이어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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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9년 연속 세계 타이어 시장 1위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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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브리지스톤이 9년 연속으로 세계 타이어 시장 1위에 올랐다.

20일 미국 ‘타이어 비즈니스’가 발표한 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지난해 세계 매출액 221억달러로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브리지스톤은 총매출액 기준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세계 타이어 업계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이어 미쉐린은 211억달러, 굿이어는 136억달러를 기록했다.

브리지스톤은 전체 타이어 산업의 시장 규모가 3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선두를 달렸다. 타이어 업계 1·2·3위를 차지한 브리지스톤, 미쉐린, 굿이어를 포함해 75위 내에 절반 이상의 회사가 2015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줄었다. 

특히 중국 회사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국을 포함한 몇몇 다른 나라에서 높은 수입 관세의 부과에 의해 불균형 적으로 영향을 받은 탓이다. 주요 서양 기업들 중 상당수는 주요 글로벌 마켓에서 부진하거나 성장이 없었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했다.

환전 문제 역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대다수 기업의 매출액을 미국 달러로 환산했을 때 매출액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세계 타이어 시장의 규모는 5.6% 하락한 1510억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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