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차관 “중동서 스마트인프라 수주 적극 지원”
상태바
손병석 국토차관 “중동서 스마트인프라 수주 적극 지원”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9.19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오만과 사우디에 손병석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해외건설·인프라 분야 관련 협력활동과 MOU 체결 등 새 정부 첫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오만에서 두큼 경제특구청장 및 교통통신부 장관과 협력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한 두큼 정유공장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 시티와 첨단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건설 신 시장을 개척하고, UN산하 중동해수담수화 연구소(MEDRC)와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오만은 중동, 동아프리카, 인도양을 포괄하는 물류 허브로 최근 부상하고 있으며, ‘오만의 미래’라고도 불리는 두큼 경제특구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신밧드의 모험 배경지로 예부터 유향 등 교역이 발달해 국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이 높고, 중동 지역에서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 꼽힌다.

사우디에서는 주택부, 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고위급 협력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한 도시·교통 신기술 및 스마트 시티 협력모델을 창출하고, 중동권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사우디는 우리 기업 누적 수주액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점 건설 파트너로, Post-oil 시대를 대비한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산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150만가구 주택건설 사업, 랜드브릿지 철도 사업, 메디나 메트로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 발주도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동권 인프라 협력 활동은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적 중요 국가인 오만·사우디와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첨단 인프라 분야에 신시장 개척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지원단을 통해 스마트 시티, 첨단 교통, 해수담수화 등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지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