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GSO, 표준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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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GSO, 표준협력 양해각서 체결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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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7개국 시험⋅인증 애로해소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40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기간 중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와 표준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걸프협력회의(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등 아랍산유국 6개국 지역협력기구다.

이번 체결에 따라 한국의 수출기업은 중동지역 7개 산유국으로 수출할 때 필요한 강제인증(GCC인증)에 대해 국내 시험성적서를 인정받고, 역내 국가와 동일하게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동안 우리기업이 중동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우디 표준(SASO)인증 등 국가별 인증을 획득해야 했으나, 앞으로 중동 7개국에 대한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대표단장인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세르지오 무지카 신임 국제표준화기구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에서 한국의 표준전문가를 국제표준화기구 사무국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 등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 및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중국·독일·일본 등 주요국 표준화기관장과 양자회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10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를 홍보하면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독려했다.

또 국표원은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정책위원회 임원 선거에서 한국이 재진출해 국제표준화 정책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활발한 선거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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