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강릉 화재 순직 소방관 위해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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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강릉 화재 순직 소방관 위해 3억원 기부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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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안 회장은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에이스침대[003800] 산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스경암 측은 “안 회장이 순직한 소방대원 유족 위로금과 자녀 장학금, 부상당한 소방대원 치료비와 사기 진작 격려금으로 써달라며 소방청에 3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강릉 석란정 화재 잔불 제거 작업 중 건물 붕괴로 숨진 소방대원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화재 진압이나 구조 활동을 하다가 숨진 소방대원이 51명이나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부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해 2010년과 2014년, 2016년에도 각각 3억원씩 모두 9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 순직한 소방관 유족과 자녀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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