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래엔 와이즈베리, ‘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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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래엔 와이즈베리, ‘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 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19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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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내 최초 ‘내담자 중심’의 심리상담 가이드 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우울증 60만 명’, ‘OECD 국가 중 행복지수 29위’.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갈수록 팍팍해지는 삶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다행인 점은 최근 심리상담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며 수요 또한 점차 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여전히 편견과 오해로 주저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을 위해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심리상담 가이드 북 ‘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를 출간했다.

미래엔 와이즈베리_’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

스테디셀러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저자이자 심리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누다심(강현식)과 개성만점 그림일기로 20-30대의 큰 공감을 얻었던 서늘한여름밤이 뭉쳐 이번엔 심리상담의 모든 것(A to Z)을 재밌게 풀어냈다.

이 책은 ‘어디서 어떻게 좋은 상담자를 만나지’, ‘정말 도움이 되긴 할까’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 답답했던 독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국내 최초 ‘내담자’ 중심의 심리상담 가이드 북이다.

이론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춘 여타 심리학 책과 달리 심리상담 비용부터 방법과 절차, 오해와 편견 등 실질적인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무엇보다 심리상담이 내담자와 상담자가 함께 하는 공동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와 감정공유가 핵심이라는 것.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지만 저자는 주위에 있을 법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독자들로 하여금 심리상담 과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막연한 거부감도 덜어낼 수 있게 했다.

특히, 본문 곳곳에 오아시스처럼 등장하는 저자 서늘한여름밤의 그림일기는 심리상담을 받을 때 솔직히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사이비 상담자의 유형 분석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현장의 이면을 위트있게 소개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마음이 아플 수 있다고’, ‘함께 견뎌보자’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홀로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상처 받고, 누구나 서툴다. 이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할 때,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출발선에 서게 된다. 심리상담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행복을 찾기 위한 ‘문턱’에 들어설 용기를 건네주고, 나아가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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