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간 미국 방문, 지난 6월 이은 두 번째 방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 대북 공조 강화 방안 논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 대북 공조 강화 방안 논의
[매일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취임 후 두 번째 미국 방문으로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21일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동이 예정되어 있다.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7월 독일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2개월여 만의 일이다. 세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국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미 연합차원에서의 대북 논의를 추가로 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방미 이튿날인 19일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엔 한국 경제를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인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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