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시청자·미디액트와 함께 단편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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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시청자·미디액트와 함께 단편영화 제작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9.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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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 영상. 사진=티브로드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티브로드는 비영리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와 손잡고 시청자가 만드는 단편영화 프로그램 ‘나도 감독이다!’를 제작, 오는 25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브로드와 미디액트는 서울시민의 방송 참여 및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의 영상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시민 방송 참여를 위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편성 및 송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참여적 지역방송의 활성화 △지역미디어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나도 감독이다!’ 는 방학과 휴가 기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짧고 굵은 극영화’, 비전문가들이 영상을 자신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서 발견해내는 ‘나를 알아가는 영상제작’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티브로드 서울방송권역에서 첫 회가 방송된다. 그 외 지역에서는 티브로드 앱이나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를 이용하면 된다.

미디액트는 국내 최초 비영리 공공영상미디어센터로, 2002년 5월 개관해 시민영상창작과 독립영화제작 활성화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무상으로 혹은 저렴하게 영상 기자재를 대여해줘 일반인의 창작 활동을 도와주는 지원기관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시민들이 미디액트 교육 과정을 거쳐 만든 다큐,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티브로드 지역채널에 편성함으로서 일반인에게는 방송 참여의 길이 확대되고, 지역케이블TV의 공공적 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훈 미디액트 센터장은 “지역케이블TV인 티브로드와 미디어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추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주민이 만든 작품을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동시에 지역과 공동체의 다양한 이야기가 소통됨으로서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2015년 9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시민참여프로그램인 우리동네TV를 시작해 2016년 안녕마을미디어, 동네방네TV, 대구마을TV에 이어 이번 나는 감독이다! 까지 5개 권역에서 주민참여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된다”며 “지역민에 대한 방송장비 및 시설지원도 늘리고 있어 티브로드는 지역 주민들간 소통의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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