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이노션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 성장…매수유지”
상태바
유안타證 “이노션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 성장…매수유지”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9.1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사드 관련 피해가 제한적이고 미주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총이익이 952억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 늘어난 249억원으로 무난한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국내 광고 경기가 약세 조짐이고 공영 지상파 방송사 파업이 매체대행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해 본사 실적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311억원과 81억원으로 전년동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미주 실적은 매출총이익이 422억원이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109억원으로 증가해 전체 연결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미주지역은 Fee 기준의 정액보상 체계이기 때문에 연간 보상액이 어느 정도 고정돼 있고 미주 합작법인인 캔버스(캔버스월드와이드)의 회계적 이슈가 소멸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에서 중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에 불과해 사드 관련 피해가 제한적”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4분기에 ‘G70’출시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내년 1분기에는 ‘G70’의 미국시장 출시 효과와 평창올림픽 개최로 인한 완성차 마케팅효과, 2분기 러시아월드컵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