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CJ CGV 해외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상태바
KTB투자證 “CJ CGV 해외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9.18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CJ CGV[079160]의 중국 사업부가 40%대 성장을 기록하며 이에 따라 4DX 사업부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국CGV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작년에 규제 등으로 역성장한 중국 영화시장이 2분기 들어 기저효과를 보이고 또 ‘스파이더맨’이나 ‘덩케르크’와 같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흥행하면서 성장궤도로 돌입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4DX스크린 중 중국 스크린의 비중이 33.6%에 달하는 만큼 중국 박스오피스 호조는 곧 CGV 4DX사업부의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4DX 영업이익을 사상 최대인 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국내 사업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5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3분기 들어 주가가 14.3% 하락했고 내년부터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국내 사업부의 손익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해외사업부의 성장이 국내사업부의 실적 악화를 만회해주고 있다”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