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태풍 주의보 속 표류 선박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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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태풍 주의보 속 표류 선박 구조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7.09.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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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화흥포항 1해리 앞 해상에서 해경이 기관고장선박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완도 화흥포항 1해리 앞 해상에 기관고장선박이 발생해 구조하였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20분경 노화 동천항에서 출항해 완도 화흥포항으로 이동 중인 A호(2.62톤, 선외기, 승선원 7명)가 8시 10분경 기관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하여, 구조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상황실에 접수 되었다.

이에 완도해경 경비함정은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풍랑 속에서도 신고 2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 전원을 경비함정에 편승 시킨 후 A호를 안전지대로 예인 하였다.

또한 이날 오후 2시경 노화도에서 맹장염 의심 환자(82세, 여)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서 바다 가족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김영암 서장은“태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해양경찰이 되어 바다 가족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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