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對韓 투자유치 다변화 위한 대양주 투자유치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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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對韓 투자유치 다변화 위한 대양주 투자유치 활동 추진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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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연계한 투자협력기회 모색·RCEP 등 대비한 역내경제협력 강화 목표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투자정책관을 단장으로 코트라,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투자유치 설명회(IR) 대표단을 18일부터 20일까지 호주, 뉴질랜드에 파견해 △기존 투자가의 증액투자 유도를 위한 1:1 심층면담 △잠재투자가와의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로운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 대표단은 M사(호주, 인프라), P사(호주, 에너지), S사(뉴질랜드, 관광·레저) 등 유력 투자가를 포함해 한국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약 20여개의 외국기업과 접촉할 계획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등에서 보듯 역내 경제권 강화를 위해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대한(對韓) 투자의 회복 모멘텀 형성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 투자유치설명회(IR) 대표단은 금번 계기를 통해 한국투자 매력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투자협력 기회 창출 가능성을 적극 설명하고 △한국의 주요 지역개발사업(14개) △외국인투자를 희망하는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25개) △인수합병이 가능한 우리기업 매물 목록(22개) 등도 선제적으로 제시해 우리나라에 투자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유치설명회(IR) 대표단장을 맡은 장영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투자자 면담에서 한국과 호주·뉴질랜드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확대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투자협력 기회를 구체적인 사업형태(비즈니스모델)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 정책관은 한국경제는 견고한 경제기초(펀더멘탈)를 보유하고 있어 간헐적인 대외적 불확실성 발생이 경제기초(펀더멘탈) 자체의 훼손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점을 적극 설명하고 한국의 우수한 혁신능력,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 등도 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IR)을 통해 발굴된 호주·뉴질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對韓) 투자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조기투자 현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호주·뉴질랜드 기업이 제기한 개별 민원에 대해서는 1:1 전담관을 지정해 즉시 해결되도록 조치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범정부 협의체인 ‘외국인 투자 위원회’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 주요 경제행사와 연계한 고위급 투자유치설명회(IR)를 적극 추진해 유력 외국투자가를 대상으로 신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투자기회, 우리경제 견고한 경제기초(펀더멘탈) 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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