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여왕의 과일' 무화과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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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여왕의 과일' 무화과 맛보러 오세요"
  • 김재덕 기자
  • 승인 2017.09.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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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3일간 영암 무화과 축제 개최

 

전국 무화과의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영암 무화과 모습.

[매일일보 김재덕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영암 으로 떠나보자. 무화과의 최대 주산지인 영암군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17 영암무화과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장소를 옮겨 무화과 축제가 최초로 개최되었던 삼호읍 나불공원에서 열린다. “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참여행사, 체험행사 및 판매 행사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영암 무화과를 구매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무화과의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약 5,400톤을 생산하고 있는 “무화과의 고장”이다. 2015년 무화과 특구로 지정된 이후 영암 무화과는 생산 기반 ․ 유통시설 ․ 홍보마케팅 등에 투자가 진행되어 품질개선은 물론, 전국적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영암은 무화과의 시배지답게 오랜 세월 집약된 농민들의 재배 노하우와, 풍부한 일조량, 해양성기후의 해풍이 부는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특히 부드러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하여, 육류를 조리할 때 첨가하면 연육작용을 도와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쨈과 양갱 등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의 첫날인 15일(금)에는 개막식과 무화과 시식회,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려 본견적인 3일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날인 16일(토)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도전 무화과 노래방”을 비롯해 신선한 무화과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 무화과 퀴즈 이벤트,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대회, 무화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무화과 가요제 예선과 난타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17일(일)에는 15일부터 17일까지 무화과 가요제 본선 경연 및 매직 퍼포먼스, 어쿠스틱 밴드 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동안 마련된 상설 행사로 무화과 홍보전시관과 판매장, 직거래 장터에서 신선한 무화과와 무화과 묘목 등 무화과의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2017 영암무화과 축제는 우리나라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생산지로 우리 영암무화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무화과 농가소득 창출을 통해 영암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무화과산업특구의 본고장, 영암을 무화과 고장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영암무화과 축제추진위(위원장 황성오)는 삼호읍 나불리(나불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3일간의 무화과축제에 많이 방문하셔서 영암무화과도 맛보시고 즐거운 공연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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