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교보증권은 필링크[064800]에 대해 자회사인 크리스F&C의 실적 확대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목표주가 5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스몰캡)은 “3분기부터 크리스F&C의 실적이 반영될 것이다”며 3분기 필링크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대비 1134% 증가한 741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12억원, 64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크리스F&C는 지난달부터 미국 코스트코에 커클랜드 공프공을 공급하고 있고 파리게이츠(Pearly Gates)의 신규 브랜드인 마스터 버니 매장이 공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고가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와 골프용품을 런칭할 계획”이라며 크리스F&C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무선 인터넷·모바일 문자 솔루션 제공업체인 필링크는 지난 5월 크리스F&C의 지분 63%를 인수했다. 또 지난해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제공업체인 유엠에너지의 지분 45%를 인수한 데 이어 영유아 교육콘텐츠 개발 업체인 지니키즈의 지분도 100%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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