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폭탄 테러로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선수 1명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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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폭탄 테러로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선수 1명 출전 불가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09.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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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테러로 사망한 아프카니스탄 청소년우슈 국가대표 바스르 아마드 오마리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속보)구미시에서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 되는 제9회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아프카니스탄 선수단이 수도 카불에서 폭탄테러로 선수 1명이 사망해 대회 출전을 포기한다는 소식을 13일 오후 2시20분께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조직위측은 이 사실을 아시아무술협회에 즉시 전달했다. 사망자는 남자 산타종목 –52kg에 출전하는 바스르 아마드 오마리(19. 사진)로 나타났다. 사망일자와 장소에 대해서는 알려오지 않고 사망 사실만 전달됐다.

아프카니스탄은 이번 대회에 산타코치 1명, 심판 1명, 산타종목 –52kg급에 사망자 바스르 아마드 오마리, -60kg급에 사이드 에므란이 출전키로 했었다.

제9회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측은 오는 16일 개막식에서 바스르 아마드 오마리군을 애도하는 우슈인 추모의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조수길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 며 “전 우슈인들의 마음을 모아 오마르군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 할 것”이라 말했다.

또, “아프칸의 국내적 사정으로 미래를 책임져야 할 어린 청소년들의 무고한 희생은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프카니스탄의 불참으로 이번 제9회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는 21개국에서 20개국으로 1개국이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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