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E “새로운 컴퓨팅 경험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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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E “새로운 컴퓨팅 경험 제공하겠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9.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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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및 업계 선도 보안 역량 제공하는 신규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선봬
HPE 아폴로 6000 Gen 10. 사진=유튜브 캡쳐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한국HPE가 13일 여의도 K타워 에서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날 HPE가 공개한 신규 HPE 아폴로 6000 Gen10와 HPE SGI 8600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감소시키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먼저, HPE 아폴로 6000 Gen10은 공냉식 상업용 차세대 상업용 HPC 플랫폼으로써, 탁월한 가성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 기술을 적용, 세계에서 보안 기능이 가장 뛰어난 HPC 시스템을 자랑한다.

HPE SGI 8600은 HPE가 SGI를 인수한 이래 최초로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가장 복잡한 과학, 엔지니어링 및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고성능 컴퓨팅을 도입하는 기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 예로, 글로벌 화학 회사 ‘바스프(BASF)’는 HPE 아폴로6000Gen10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에는 수개월씩 걸렸던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시간을 며칠 내로 단축했다. 또한, 제품 출시에 소요되는 평균 기간 및 비용을 절감했다.

HP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실성능 발전은 거의 없는 반면 데이터 량은 급증하고 있다”며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데는 전력의 한계가 있기에, 향후 이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저전력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 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1, 2년 전 이야기도 아주 옛날 일인 것 같아지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단순히 제품 스펙 등으로 인한 경쟁이 아니라 기계에 솔루션을 얹어 어떻게 서비스와 융합하고, 에코시스템을 만들 것이냐가 시장의 리더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발적인 데이터의 성장 및 점점 정교해지는 HPC, AI 알고리즘의 결합은 스케일러블 프로세싱 성능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컴퓨터 성능·민첩성·보안 및 유연성을 최대화하면서도 동시에 에너지 소비량 및 공간 사용량을 줄이고, 미래 기술 투자 계획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보유해야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오늘날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모든 부분에서 반드시 컴퓨팅 환경이 필요하다”며 “향후 5년 내에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컴퓨팅이 이뤄져 모든 세상은 하이브리드로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HPE는 보안, 민첩성 및 비용 관리 역시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시스템, 인프라 관리 및 서비스 역량을 통해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IT를 가장 잘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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