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0돌 ‘아이폰X’, 지문 빼고 얼굴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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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돌 ‘아이폰X’, 지문 빼고 얼굴 인식한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9.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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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도 구별… 소프트키·듀얼카메라 등 탑재
아이폰X를 공개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나온 ‘아이폰X’가 베일을 벗었다. 홈버튼과 지문 인식을 빼고 소프트키와 얼굴 인식을 탑재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아이폰X’는 홈버튼을 빼고 전면을 아몰레드 방식의 5.8인치 슈퍼레티나 화면으로 채웠다. 이 슈퍼레티나는 100만 대 1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애플은 ‘아이폰X’에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서 써온 LCD를 벗어나 OLED를 채택했다. 애플은 첫 OLED 패널을 아이폰X에 심으면서 2436x1125 픽셀(화소)이라는 역대 최다 화소 수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폰X’는 실제 빛 환경을 구사하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을 탑재해 돌비 비전과 HDR10을 지원한다.

‘아이폰X’는 ‘페이스ID’라는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필 실러 애플 월드와이드 수석부사장은 “100만명의 얼굴을 아이폰X에 들이대도 같은 사람을 찾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ID’는 사용자의 얼굴을 3만개의 점 구역으로 나눠 적외선 쏴 ‘아이폰X’ 전면 카메라로 읽어 들이는 방식이다.

‘아이폰X’ 전면 상단에는 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 근접 센서, 주변광 센서, 스피커, 마이크, 7M화소 카메라, 도트 프로젝터 등 다양한 장치로 안면인식을 구현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 홈버튼 삭제를 들 수 있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의 10년 동안 채택해온 홈버튼을 삭제했다.

홈버튼 삭제로 ‘아이폰X’는 5.8인치라는 전체화면을 테두리 없이 완전한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이폰X’는 생활방수·방진, 무선 충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도 함께 공개됐다. 4.7인치, 5.5인치 두 버전으로 공개된 ‘아이폰8’ 시리즈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같이 홈버튼 등 기존 외형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와 후면 글래스 탑재 등 사양 고급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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