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지난달 올 들어 첫 순매도 보여
상태바
외국인 투자자, 지난달 올 들어 첫 순매도 보여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7.09.12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 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올 들어 처음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외국인은 상장 주식과 상장채권 각각 2조4170억원, 2조167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총 4조5840억원의 증권 투자자금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이는 7월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8월에도 지속된 데다가 채권마저 만기 상환의 영향으로 순매도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투자 현황을 보면 주식은 미국(8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430억원)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채권은 중동(7000억원)을 빼고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1조6000억원, 1조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증권 잔고는 700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종류별로는 상장 주식이 596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3.2%)이고 상장 채권은 104조4000억원(6.3%)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246조7000억원)이 41.4%로 비중이 가장 컸고 유럽(169조6000억원), 아시아(74조원), 중동(24조9000억원) 순이다.

채권은 아시아 41조8000억원(전체의 40.0%), 유럽 34조6000억원(33.2%), 미주 11조7000억원(11.2%) 순이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