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색깔유도선 설치…내비게이션·표지판에도 나타내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복잡한 교차로에 노면색깔 유도선을 설치하고, 이를 내비게이션이나 표지판에도 노출해 앞으로 길 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복잡한 교차로 내 갈림길에서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혼란 없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선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유도선은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고, 사고 감소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도선을 내비게이션과 표지판에도 표출해 상호연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설치대상 교차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성훈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유도선 설치가 활성화되면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교통 사고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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