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안전운행 위해 고속선로 집중 보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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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안전운행 위해 고속선로 집중 보수작업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9.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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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선 광명역∼동대구역 구간 집중 점검…일부 서행 운행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에 자갈교환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코레일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전용선로 집중 보수(이하 대수선)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대수선기간 동안 고속철도 전용선로 중 경부고속선 광명역~동대구역 구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비해 코레일은 상반기부터 궤도검측차와 레일탐상차 등 정밀 장비를 이용, 1mm단위의 선로 오차까지 확인해 보수 작업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번 대수선은 열차 운행이 종료된 야간 시간대에 이뤄지며 첨단 선로보수장비를 동원해 선로의 높이 조정과 자갈교환 작업까지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대수선기간 동안에는 일부 KTX가 작업 구간을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서행 운전함에 따라 열차 운행시간이 5분 가량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대수선 작업 종료 후 미세한 변화도 고객의 승차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이 종료된 후에도 일정기간동안 90∼230km/h까지 감속 운행하는 안정화 단계를 거친 이후 300km/h로 운행하게 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KTX 이용을 위해 장기간 준비를 거쳐 선로 대수선 작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 도입과 정밀 장비 이용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선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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