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사태 이후 절치부심… 충성고객 위해 노트 시리즈 유지 결정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노트7을 써주셨던 고객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노트 시리즈를 사용해 주시는 분이 5000만명이 된다. 충성고객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고객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업부도 있고 임직원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고동진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기자와 삼성전자 관계자 간의 질의응답.-중국 시장 공략 방안은. 노트7 사태 이후 노트8 출시 과정에 대해 말해 달라.“중국 시장은 중요한 시장이다. 올해 책임자를 변경을 했고 핵심 거래선들을 재선정 작업을 해서 운영 중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소비자가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부분을 우리가 끊임없이 관리를 하면 반응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노트7을 써주셨던 고객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노트 시리즈를 사용해 주시는 분이 5000만명이 된다. 그중 5000명에게 노트를 유지해야 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충성고객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고객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업부도 있고 임직원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지원금 분리공시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삼성전자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가. 단말기자급제 도입에 대한 입장과 대비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해 달라.“정부의 방침에 따르겠지만 자급제의 경우는 우려가 있다. 우리는 글로벌 시장을 보기 때문에 한 가격으로만 서비스할 수 없다. 유통이 많이 붕괴되기 때문에 유통에 계시는 분들이 고통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아이폰X가 발표되기 직전에 노트8이 발표되는 것이 흥미롭다. 노트8이 아이폰X에 대비해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가.“경쟁사 제품을 발표한다고 우리가 발표일을 잡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매년 한국에서 이 시기에 발표일을 잡았다. 2011년도에 노트 시리즈를 발매해왔다. 경쟁사를 의식해서 우리가 제품을 내고 하지 않는다. S시리즈, 노트 시리즈 별도의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홍채인식의 경우 4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방수방진도 아주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음성인식 AI는 6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경쟁사와는 상관이 없다. 물론 경쟁사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노트시리즈는 국가별로 잘 선전하지 않겠나 조심스럽게 기대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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