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LG생활건강 생리대 안정성 논란으로 부진 우려” 매수유지
상태바
유진투자證 “LG생활건강 생리대 안정성 논란으로 부진 우려” 매수유지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9.12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생리대 안정성 논란으로 생활용품 부문의 부진이 우려되나 아직까지 환불 이슈가 없어 목표주가 105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리대 안정성 논란에 따라 생활용품 부문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은 사드 보복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음료 부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해 마케팅비용의 증가가 예상 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9%, 5.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생리대를 제조하는 엘지유니참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고, 매분기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에서 약 12% 정도가 paper care(생리대, 기저귀, 물티슈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난 3월부터 논란이 된 생리대 안정성 평가로 케미포비아(생활화학제품을 꺼리는 현상)가 늘어 관련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25일 식약처가 밝힌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제품 명단에 엘지유니참의 ‘귀애랑 울트라 슬림 날개형’과 ‘소피 바디피트 볼록맞춤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 ‘좋은느낌 좋은 순면라이너’가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