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완화…WTI 48.0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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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완화…WTI 48.07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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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3.84달러·두바이유 52.14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9달러 상승한 배럴 당 48.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6달러 오른 배럴 당 53.8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1.04달러 하락한 배럴 당 52.14달러를 나타냈다.

미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완화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열대성 폭풍 하비(Harvey)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던 멕시코만 일부 정제 시설들이 다시 가동을 재개함에 따라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 최대 Motiva 정제시설은 원유증류시설(CDU) 등 일부시설의 가동을 재개해 총 정제능력의 약 53.7%인 32만5000배럴로 정제능력을 회복했다.

산유국 감산 기간 연장 논의도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0일과 11일 베네수엘라,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 관계자들을 만나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60% 상승한 91.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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