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자구계획안 제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막판 자구안 정리에 힘을 쏟고 있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금호타이어는 자구계획안 마련을 위한 내부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으며, 12일 오후 6시 쯤 금호타이어의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이를 발송할 계획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5일 중국 더블스타의 가격인하 요구를 거부하면서 금호타이어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자 박 회장에게 오는 12일까지 실효성 있는 자구계획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자구안에 △2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한 금호타이어 지분 20% 확보 및 금호타이어 재매각 제안 △대우건설 지분 4.4% 매각을 통한 유동성 해소 방안 △적자를 내는 중국 공장 매각 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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