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 합숙토론 진행할 시민참여단 50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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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 합숙토론 진행할 시민참여단 500명 선정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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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11일 합숙토론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정한다.

시민참여단은 1차 전화조사에서 참여를 희망한 시민 5981명 중에서 선정된다. 선정 방법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에 대한 의견, 성별, 연령 분포비율 등을 고려해 조사 대행을 맡은 한국리서치 사무실에서 검증위원회가 입회한 가운데 컴퓨터를 통해 무작위로 추출된다.

원전지역 주민들에 가중치를 주거나, 추가할당을 하는 등의 방법은 ‘국민 대표성’ 훼손 가능성이 있어 시행하지 않는다.

이윤석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은 “500명에게 전화해 숙의(熟議) 과정에 실제 참가할 수 있는지 묻고, 참가가 불가능한 응답자가 있을 경우에는 그 사람과 같은 조건에 맞는 응답자를 재추출, 확인 과정을 거쳐 13일까지 시민참여단을 확정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오는 16일 천안에 위치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이후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고리5·6호기와 관련된 정보를 받고 오는 10월 13일 금요일 저녁부터 2박 3일간 계성원에서 합숙토론을 진행한다.

참여한 시민참여단에게는 1인당 사례비 85만원을 포함해 교통비·숙박비 실비 및 공론화위원장 명의 활동인증서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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