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2천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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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2천억 조기 지급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9.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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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협력회사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되도록 권장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LG[003550]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전자[066570]가 5200억원, LG화학[051910]이 2300억원 등 9개 계열사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지난 설에도 9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는 또 1차 협력업체에 대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들에게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권장키로 했다.

LG전자의 경우,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거나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 결제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1차 협력회사에게 상생펀드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LG는 추석을 맞아 사업장 소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외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LG화학 대산공장은 9월 말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보탤 예정이며,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해 구내 식당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9월을 전사 추석맞이 사랑나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과 150여개의 소외계층 가정에 추석 선물을 전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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