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s 초이스] 실큰 네일&페디 프로
상태바
[아라’s 초이스] 실큰 네일&페디 프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1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질 일어나기 쉬운 가을…발과 손 케어를 한 번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가을이 되자 어김없이 불청객 ‘각질’이 찾아왔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하고 대기 중 습도가 낮아 피부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면서 세포 재생의 순환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발은 건조해질 경우 발뒤꿈치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스타킹을 신을 때 올이 나가고 보기에도 안 좋다. 손도 자주 사용하는 만큼 쉽게 건조해지고 손톱도 깨지기 마련이다.

박박 문지르면 될까? 오히려 피부 건조증이 생긴다. 정기적인 각질 관리가 답이다.

문제는 발과 네일 케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네일샵을 이용하려면 예약을 해서 시간을 맞춰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드는데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적게는 1시간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된다.

그래서 발과 네일 관리 두 가지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실큰의 네일&페디프로를 직접 체험해봤다.

실큰의 네일&페디프로. 하얀색 샤이닝 헤드, 청록색 버퍼 헤드, 다이아몬드 헤드, 기기. 사진=김아라 기자.

발 각질관리용은 다이아몬드 성분을 함유한 다이아몬드 헤드, 네일용은 청록색 버퍼 헤드, 하얀색 샤이닝 헤드로 구성됐다.

발 각질관리 전 상태. 사진=김아라 기자.

먼저 발부터 각질 관리에 들어갔다. 여름에 매일같이 샌들을 신고 다녔는데 엄지발가락과 발바닥 중앙, 발바닥에 굳은살이 많이 박혀있고 각질이 잔뜩 일어나 있었다. 각질이 많이 떨어질 것 같은 예감에 검은 종이를 깔았다.

발 각질관리하는 모습. 사진=김아라 기자.

배터리를 끼운 후 다이아몬드 헤드를 굳은살과 각질이 일어난 부위에 댔다. 전원 버튼을 누르기 전 다이아몬드 헤드를 만져보기만 했을 때는 굉장히 표면이 거칠어 자극적이진 않을까 걱정했다. 막상 전원 버튼을 누르니 ‘위이잉’ 빠른 속도로 롤러가 돌아가는 것에 반해 통증은 전혀 없었다. 굳은살이 없어지는 소리일까. ‘타다다닥’ ‘타탁’ 소리가 들렸다. 전체적인 헤드로 사용하다가 조금 더 센 강도로 관리하고 싶은 부위에는 헤드의 앞쪽을 세워 사용했다.

그동안 발에 소홀한 탓인지 양발 모두 관리하는데 20분 조금 넘게 소요됐다. 평소 꾸준히 관리한다면 10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기기 작동 후 발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사진=김아라 기자.

사용 결과, 검은 종이를 보니 하얀 가루들이 소복히 쌓였다. 모두 발에서 나온 각질이라니…시원하지만 극혐이다.

발 각질 관리 후 상태. 사진=김아라 기자.

가장 두드러진 효과는 표면이 부드러워진 점이다. 굳은살과 각질도 많이 없어졌다. 묵힌 각질이 많아서인지 한 번으로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일주일에 1~2회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보송한 ‘아가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젖은 발에도 사용할 수 있어 샤워를 마친 후 10분만 투자하면 관리하기 쉬울 것 같다.

네일 관리 모습. 사진=김아라 기자.

다음으로 네일 관리에 들어갔다. 젤 네일을 자주 한 뒤로 손톱이 약해져 네일을 안 받은 지 한 달 이상 됐더니 손톱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네일 관리 전 상태, 버퍼 헤드 이후 상태, 샤이닝 헤드 이후 상태. 사진=김아라 기자.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버퍼 헤드로 갈아 끼운 후 전원 버튼을 누르고 손톱에 왔다갔다 반복했다. 울퉁불퉁한 표면이 정리됐다. 이후 샤이닝 헤드로 갈아 끼운 후 마찬가지로 작동하자 손톱에서 광택이 났다. 손톱 영양제를 바를 경우 광택이 나는 편인데 디바이스만으로 가능해 신기했다.

부드러운 발바닥과 윤기있는 손톱을 만들고 싶은데 네일샵에 가기 귀찮다면 집에서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