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정부비축물자 콩 1만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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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 정부비축물자 콩 1만톤 유치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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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7년 식용대두 수입분 1만톤 인천항 유치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정부비축물자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들여오는 미국산 콩의 인천항 수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달 aT가 인천항을 수입항으로 단독 지정해 공고한 ‘2017년 Non-GM 대두(콩) 2만톤 구매 입찰’과 관련, 인천항을 통해 미국산 대두 1만톤을 수입하기로 최근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미국산 콩 물동량은 aT가 상반기에 기본(Basis) 구매를 통해 수입한 6천톤과 합산해 총 1만6000톤이 됐다. aT가 2015년과 지난 해 추가(Spot) 구매를 통해 인천항으로 수입했던 물량이 각각 2000톤, 6000톤인 점을 감안하면 몇 배 이상 늘어난 분량이다.

IPA에 따르면 수도권 물량을 인천항으로 수입할 경우 국내 타 항만 이용 대비 운송시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도로혼잡 등 육상 화물운송으로 인한 환경적·사회적 간접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IPA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물류비가 감소되면 시장 공급가가 낮아지고, 물가 안정 효과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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