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복수터미널 운영 위한 핵심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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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복수터미널 운영 위한 핵심관문 통과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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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여객터미널 77개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연계 위한 시스템 통합 완료
인천공항 3단계 시스템 통합 및 전환 상황실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내년 초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유기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전환 및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는 여객의 수하물을 처리하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공항 내에서 항공기 출도착 정보를 표출하는 운항정보 표출시스템(FIDS), 공항이용 안내정보 등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시스템(CAT), 항공기 운항정보 및 계류장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IIS) 등 수많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전환 및 통합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 시스템(49개)이 향후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구축되는 새로운 시스템(28개)과 하나의 정보연계체제 아래 한 몸과 같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작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오전 5시 기존 시스템을 3단계 시스템으로 전환, 여기에는 공사뿐 아니라 총 19개 기관 및 업체에서 500여명이 동원됐다.

이번 시스템 통합을 기점으로 제1‧제2여객터미널 시스템 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게 돼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발휘하는 시스템 운영환경과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고 인천공항은 설명했다.

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비롯한 3단계 건설사업은 종합공정률 99.3%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새롭게 구축되는 제2여객터미널의 28개 시스템은 향후 시험운영, 운영자 관숙화, 안정화 등의 과정을 거쳐 단계별로 공식서비스 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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