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17 KF 음악축제 “청계천, 세계의 음악과 만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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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17 KF 음악축제 “청계천, 세계의 음악과 만나다”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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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은 9월 22일부터 3일간  청계천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 '2017 KF 청계천음악축제'를 개최한다.

KF 청계천음악축제는 매년 가을 청계천 변 도심에서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축제이다. KF가 2011년부터 주한대사관들과 협력해 개최해왔으며 작년에는 약 5,000여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 - 올해 7년째 맞은 누구나 참석 가능한 세계 문화 예술 축제
  • - 9.22~24까지 3일간 도심 한복판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개최
  • - 앙골라, 코스타리카, 프랑스, 터키 등 7개국 연주 단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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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KF 글로벌센터가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앞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 3일간 진행된다. 재즈, 민속음악,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에 있는 7개국의 예술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먼저 1일차(9.22/금) 저녁에는 클라리넷과 기타의 협연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코스타리카 유명 듀오 ‘알론소 토레스 & 레닌 이사기레 세데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2일차(9.23/토)에는 독특한 스타일로 에콰도르 전통음악을 노래하는 국민가수 ‘아우라 파트리샤’의 공연과 아프리카 음악, 라틴 팝, 재즈를 결합한 음악으로 미국 빌보트차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앙골라 출신 뮤지션 ‘코레옹 두’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3일차(9.24/일)에는 물통, 호스, 배수관 등 물 관련 용품을 악기로 만들어 연주하는 파라과이 오케스트라 ‘H2O 지구의 소리’와 재즈와 힙합을 결합한 네덜란드 재즈밴드 ‘재즈키아’ 그리고 한국의 60년대 트로트 가수 배호의 음악을 변주하는 프랑스 재즈 밴드 ‘배씨방’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해 청계천음악축제 장면<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참고로  KF청계천음악축제에 참여하는 파라과이 H2O 지구의 소리(SONIDOS DE LA TIERRA)와 9월 18일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초청된 카테우라 재활용 오케스트라(THE RECYCLED ORCHESTRA OF CATEURA)는 서로 다른 별개의 단체이다.

KF 관계자는 “그 어느 축제에서도 만날 수 없는 7개국 각기 다른 음악 컨셉과 장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축제를 위해 각국 주한 대사관과 자국의 관련 기관에서 연주자의 국제항공을 지원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참가한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프랑스, 네덜란드 연주팀은 KF-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천안, 수원, 인천, 전주, 광주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지역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국제 학술·인적·문화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KF 글로벌센터가 개최하는 전시, 공연, 강좌 등 모든 프로그램은 우리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세계 문화 향유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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